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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당신의 지원동기는 매력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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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2-13 11:26 조회2,9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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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원동기는 매력적이지 않다


수 많은 이들과 여러 경로로 취업상담을 하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자기소개서'에 대한 부분입니다.
「어떻게 하면 자기소개서를 잘 쓸 수 있을까요?」 또는 「제 자기소개서로 OOOO 회사에 입사할 수 있을까요?」 등의 질문이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난색을 표하는 공통된 질문이 '지원동기'(우리 회사에 왜 들어오고 싶은가요) 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취업 준비 하시는 분들은 지원동기 작성이 어렵다고들 합니다. 마치 좋아하는 여자가 왜 좋은지 어떻게 고백해야 하는지 어려운 것과 비슷합니다. 혹시 지원하는 회사에 지원하고 싶은 명확한 동기가 없는데도 지원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지원동기를 적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지원 동기, 그 놈 참...


이래서 당신은 뽑히지 않았다

내가 채용되지 않은 11가지 이유.

참 어렵습니다. 일하고 싶다고 하는데, 기업은 늘 매몰차게 거절합니다. 그리고 스스로가 참 딱합니다.
지원서를 하루에도 몇 개씩 쓰고 있고, 정규직, 계약직 상관없이 될 수 있는 한 많이 쓰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하루에 자기소개서를 각각 다른 버전으로 5개도 넘게 쓴 적도 있습니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취업이나 진로와 관련해 일주일에 한 두 명씩 직접 만나서 무료로 상담을 해주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함께 고민하고,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이 갖고 있는 취업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왜 이런 친구들이 취업을 못할까 저도 같이 고민해봤고, 제가 취업준비를 했던 시절도 회상해 봤습니다.

각자 다른 문제들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취업 안되는 이유가 결코 나를 몰라주는 기업에게 있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나에게' 있었습니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문제를 찾아보고, 그걸 바뿌거나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조금은 아프지만 마음 속 가득찬 고름을 짜내야 합니다.


1. 내가 '잘하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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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에게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은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기업이 그토록 '조건'부터 검증하려 드는 이유가 있죠. 그러한 굴레에 갇혀 허우적 대면서, 취준생은 내가 잘하고 싶어 하는 것, 그걸 할 수 있는 기업을 찾기 보다는 그냥 가고 싶은 (유명한) 기업을 찾습니다. 여기서 부터 문제는 시작됩니다.
잘하고 싶어하는 것, 나중에 내 전문분야로 삼아서 꾸준히 공부하고, 경헙하고, 노력하고 하는 '분야'를 골라야 합니다. 그걸 보통 '직무라고 하죠. 하지만, 그 직무에 대한 공부 보다 조건에 매달리면서 스스로 취업을 하지 못하는 수렁으로 끊임없이 몰고 갑니다. '기업'에 들어가려고 하지, '무슨 일' 을 하려곤 하지 않습니다.

2.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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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선택에 있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자시의 '취향' 또는 '호감' 입니다. 그 동안 쌓아왔던 경험, 취미, 공부 등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판단해 보는 것이죠. 스스로도 기존의 활동이 직무와 연관될 수 있다는 사슬을 잘 모릅니다.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것, 다양한 전시를 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직접 꾸미고 기획하는 것, 그걸 그림 또는 디자인으로 표현해 보는 것 등등 자신의 평소 관심사항을 잘 파악해보면, 그 끝에는 늘 '기업' 또는 '비즈니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곧 그것이 내가 전문성을 쌓고 싶은 직무를 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취향, 관심, 호감도 등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 중에 고르지 못하고,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못하면서 점점 스스로를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가는 것입니다.

3. 가고 싶어하는 조직에 대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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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기업에 매달리는 친구들이 간혹 있는데 정작 몇 마디 대화를 나눠보면,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진 외형적 조건, 유명서, 멋진 직장환경 등에 눈이 멀어 진짜 필요한 정보를 찾는 등의 노력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업이 갖고 있는 다양한 특징 중에 그 기업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어떤 사업을 하고 있으며, 그 사업에서 핵심은 무엇이고,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지, 내가 들어가면 어떤 일 부터 배우고 하게 되는지 등, 정말 필요한 정보 보다는 얼마나 빨리 퇴근하는지, 연봉은 얼마나 되는지, 야근은 한 달에 얼마나 하는지 등등 잿밥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세상에는 신입사원에게 좋은 회사는 없습니다. 나쁜회사와 더 나쁜 회사가 있습니다. 내 능력을 온전히 펼치고 인정받을 수 있는 회사라면 나쁜회사 입니다. 그것도 매우 상대적이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가고 싶은 기업 또는 산업에 속한 회사들이 어떤 특징과 성장하고 있는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4. 가고 싶어하는 조직에서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른다.6bb86774f7300926b9a3a603642370e0_1512974
가고 싶어하는 조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조직에 가고 싶어하는 이유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대체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또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을 전공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전공한 마케팅은 제품과 관련된 마케팅입니다. 하지만, 지원하는 회사가 서비스 콘텐츠를 공급하는 기업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물론 전체적인 큰 그림에서 비슷할 수 있지만, 취급 비지니스에 따라 고객이 바뀌고, 주변의 환경이 바뀌고, 무엇보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바뀝니다. 그래서 쉽지 않습니다. 마치 원유(석유)영업을 하던 사람에게, 우유 유통을 맡기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자신의 평소 관심있는 직무와 그 직무를 통해서 내 실력을 표출하고, 상장할 수 있는 기업과 자신을 매칭시켜야 하는데, 스스로 기업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찾는데 소홀히 하면서 문제는 발생합니다.

5. 남의 기준에 나를 맞춰 살면서 나만의 기준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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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남(녀)를 판다할 때는 '대중'저긴 시선이 작용합니다. 하지만, 취업에는 오히려 그런 관점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기업은 자심감 있고 또력한 사람을 채용하고 싶어합니다. 또한 자신의 전문성이 가리키는 방향을 명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하지만, 남이 세운 기준에 맞춰 살다보니 무언가를 선택할 때 내 기준이 크게 없습니다. 어른들이 친구들이 좋다고 하면 그게 좋은 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안정한 선택'이라고 믹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관심으로 만들어진 나라는 사람이 또 내가 만든 자기소개서는 '개성'이 없습니다. 늘 남의 기준에 나 자신을 더 중요하게 됩니다.
그 보다는 철저히 내 개성에 의한 선택을 하고, 스스로 그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삻이 더 가치있지 않을까요? 남과 비료를 할 수 는 없지만, 과거의 나와 비교했을 때는 더욱 높은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6. 경험한 정보로 선입견이 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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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오감을 이용해서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통해 세상만문을 판단하곤 합니다. 진로 또는 취업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그동안 보고, 듣고 느꼈던 것을 가지고 판단하게 되고, 그게 전부인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공무원이라고 하면 늘 정시 퇴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맡고 있는 직무, 또는 근무지에 따라서 야근 또는 주말 출근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거든요. 또한 '기자' 라고 한다면 드라마나 영화 속에 나오는 것처럼 매일이 힘들지 않습니다. 밥 먹듯이 야근, 여러가지 미팅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질지 모르지만, 이 또한 어떤 식으로 결정되고 진행될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 확실히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더불어 그게 전부인냥 착각해서도 안됩니다. 또한 만약에 지금 희망하고 있는 일 또는 진로가 '힘들어서' 혹은 '어려울 것 같아서' 그만 한다면 그게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인지도 깊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7. 조급해서 무엇이 중요한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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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가 시작되면, 갑자기 끝나지 않을 기말고사를 앞둔 학생처럼 마음이 바빠집니다. 기분 좋은 두근거림이 아니라,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겠구나" 라는 먹구름이 마음 속으로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당장 무언가를 하고 있지 않으면 마치 큰 일이 나는 사람처럼 변하게 됩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들을 알아보기 위한 '생각'을 해야 하는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와 스스로를 비교하면서 점점 내가 원하는 내가 아니라 '남들이 원하는 OOO'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그 프로젝트가 성공한다고 해도 취업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사실 그게 제일 안타깝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취업'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곳에 가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알아보는 것을 꼼꼼하게 찾아보고, 생각해보고, 물어보면서 진짜 원하는 것을 찾는 것을 가장 먼저 해야 합니다. 남자(여자) 친구 사귈때는 여러번 만나보면서 충분히 생각한 다음에도 결정을 계속 미루면서 더 지켜보고 나서 함께 할 사람을 정하면서, 어쩌면 평생 함께 할지 모르는 '내 일' 을 정하는 것에는 왜 마음 속으로만 이리저리 재고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8.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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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급해진 친구들은 여러가지 '일' 부터 벌리기 시작합니다. 각종 대외활동, 공모전, 스터디 등등 하루를 바쁘게 살지 않으면 또는 당장 무언가를 하고 있지 않으면 큰 죄를 짓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일들이 일주일에 하루도 안쉬면서 계속 무언가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그 모든 활동이 '공통의 뚜렷한 목표'를 향하고 있다면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문제는 그 모든 것이 단순히 '취업' 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관심도 없는 다양한 자격증 및 시험 공부를 하면서 전문성의 깊이가 더해지는 것이 아닌 오히려 너무 넓어져서 실력이 쌓이는 것이 아닌 취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상식과 교양'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취업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갑니다. 내가 취업해 하는데 말이죠.
오히려 그렇게 쌓은 관련 없는 스펙이 스스로를 더더욱 취업 못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 인것은 모른채 말이죠.

​9. 비전문가의 말에 현혹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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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만난 취업전문가들의 말에 현혹되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심각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던 스스로에게 해야 할 질문을 오히려 전문가에게 하면서 그들에게 구한 답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면서 말이죠.
굉장히 위험한 일 입니다. 어떻게 자신의 미래를 남에게 맡길 수 있죠? 그래서 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면, 그 책임은 그 전문가가 대신 져주는 건가요? 절대 아닙니다. 자신의 미래는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더불어 취업전문가는 없습니다. OO 기업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결코 여러분을 '취업'시켜줄 수는 없습니다. 취업을 도와주는 것이죠. 그리고 실제로는 도와주는 것이 아닐 수 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10. 자신이 '자기 중심 또는 이기적'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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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하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들었던 가장 충력적인 이야기는 내 취업준비를 내 친구에게 알리지 않는다는 이야기었습니다. 정말 소중한 정보는 남에게 절대 알려주지 않는 것이죠. 내 옆에 친구 때문에 내가 취업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믿는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취업을 '경쟁' 이라는 프레임으로 보면서 그렇게 됐겠지요.
하지만, 취업 이후를 생각해보면 절대 그래서는 안됩니다. 기업이 들어가면 모든 일은 같이 하게 됩니다. 이때 중요한 덕목이 '협력'과 '협동'인데요. 이기적인 마음 가지고는 동료 및 선후배들과 「협력을 통한 성과」 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시 말해 조직의 성과보다 내 성과가 더 중요하게 되는 것이죠. 이런 사람은 기업이 좋아하지 않고, 채용할 때 불합격시켜야할 1순위입니다.
박지성을 퍼거슨이 사랑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타적인 플레이'였습니다. 취업도 취업 이후의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타적인 태도로, 경쟁 보다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취업 이후의 삶까지 풍요롭게 하는 길입니다.

11. 취업에 중독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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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취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이 취업 중심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루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 아니 잠자면서도 취업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죠. 취업하기 위해서 말이죠.
사실, 취업만 되면... 이란 생각 때문에 결국 취업을 못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대학교 입시 때를 생각해 보면, 대학만 가면 내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입학하고 나서 1학기가 채 지나지 않았는데 이미 알게 되죠. 또 다른 시작이라는 것을. 문제는 취업이 아닐 수 있습니다. 취업 이후의 준비, 즉 직장에 들어가서 실제로 일하기 위한 몸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데 말이죠.
취업 이후에 조직 그리고 일에 적응하지 못하면 다시 나와야 합니다. 다시 취업준비생이 되는 것이죠. 만약 그러다고 해도 준비가 철저하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취업만을 위해 달려온 사람에게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24시간이 모자르도록 취업준비를 했던 그 때로 말이죠. 그게 무서워, 도로아미타불 만들기 싫어 울며겨자먹기로 회사를 다니다가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특히 경계해야 합니다.

​핑계없는 무덤이 없습니다. 어디에나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서 뽑은 위의 10가지 이유 말고도, 다른 이유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취업에 매몰되면, 취업을 바로 볼 수 없습니다.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 입니다. 취업을 위해서 자신을 바로 보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조직과 직무를 바로 보고, 그 일을 과연 해낼 수 있을까 가늠해보는 것이 아닌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인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 : CareerStyle  by Eden Kim
위 글은 취업 준비를 하는 많은 이들에게 제대로 된 취업의 방향을 알려주려 했습니다. 단순히 '취업'이 아니라 자신만의 일을 찾을 수 있는 적절한 방향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쉽지 않을것 입니다. 그렇게 여유를 갖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무엇보다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고 계속 떠다니는 상태가 지속되면서 점점 불암감에 휩싸이게 되고,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렇게 우리는 여기저기서 거절을 당합니다. 그렇게 자기소개서를 작서아는게 '일'이 되고, 심지어 수십장을 써도 면접까지도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낙담을 하게 됩니다. 특히 계속해서 거절을 당하면서 정성들여 쓴 자기소개서(지원동기)를 가지고 입사지원 버튼을 누를 때의 '이번엔 제발 되라...' 라는 바램은 여러번 떨어지면서 어느새 '설마 되겠어?!' 라는 생각으로 변화되기도 합니다.

여러 취업 전문가(?) 분들이 강조합니다. '지원동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명확한 지원동기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사실, 우리의 가장 Weak Point입니다. 지원할 만한 동기가 없는데, 우리는 취업이라는 또 하나의 보이지 않는 허들을 넘기 위해서 여러가지 잘못된 형태로 계속 도전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매번 넘어지기 일쑤입니다. 그렇게 수 없이 거절을 당하면 자책과 후회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미 때늦은 후회일 뿐입니다. 절대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살려야 하는데, 명확한 자기 분석도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시 제자리 걸음입니다. 노트북 앞에 앉아 지원동기를 적으려고 해도, 없던 지원동기가 갑자기 나타날리 없습니다. 지원동기를 찾기 위해 회사 홈페이지등 각종 데이터를 접하지만, 정작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매우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지원동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지원동기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오히려 간단합니다. 가장 좋은 방향은 남들이 인정할 만한 객관적인 내용의 '지원동기'가 있다고 판단이 드는 기업에만 지원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에 대해서 다각도의 관점으로 해석한 나만의 데이터가 있어야 하고, 그 데이터를 통해 얻은 내 정보를 말미암아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원할지 말지, 만약에 한다면 어떤 부분이 만음에 든다고 해야할지, 이를 내적동기와 외적동기로 부리해서 내 생각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지원동기를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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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동기는 연애편지와 같습니다. 입사하려는 자(고백하려는 자) VS 아무나 안받으려는 자(철벽을 치려는 자) 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곧 채용과 입사지원 입니다. 과연 어떻게 하면 그 '아무나'가 안될 수 있을까요? '지원동기'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하면 답은 간단합니다. 지원자는 자신을 다른 이들에 비해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자기 자신을 '부풀려서' 쓰고, 채용 담당자는 이렇게 부풀려 쓴 사람들 부터 골라내기 시작합니다.

결국, 내가 주로 사용하지 않는 언어를 선택해서 글을 쓰게 되고, 그게 억지 논리와 구성으로 번져 글 자체가 어색해지기에 이르게 됩니다. 이는 애초에 없던 지원동기를 '지어내어 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만약 굳이 지어내지 않아도 될 정도로 뚜렷한 '동기'가 있으면 힘들이지 않고 말이건 글이건 술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쓴 글은 당연히 흐름상 유려하게 흐르게 되고,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


지원동기는
좋아하는 것과 좋아보이는 것의 구별로 부터

보통의 사람들이 무언가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생각이 '좋아하는 가' 에 대한 기준입니다.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 직접 선택 또는 경험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애매한 기준이 '좋아하는 것' 그리고 '좋아보이는 것'의 구별입니다. 자기 고집이 있는 사람은 이 애매한 기준에 대한 자신만의 경계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무든 분야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일하게 될 회사를 고르는 것과 이직을 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단순히 한 두가지 기준에 맞추어 고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각도로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남에게 기대지 않는 내 주관에 적합한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기업분석 : 타인이 인정할 만한 논리에 입각한 객관적 분석
 
기업이 가진 산업내의 비즈니스 정체성, 경쟁사와의 차별화 된 포인트, 직원과 고객을 대하는 태도 등 겉으로 드라날 수 있는 여러 부분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자신이 정말로 마음에 드는 부분을 찾고, 이를 종합한 결과를 가지고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분석내용 정리 : 분석된 내용을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로 구분하여 입사 지원 여부를 결정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면, 지원하게 되는 동기를 기업으로 부터 '좋아보이는 것' (간접 경험의 요체)과 나로 부터 오는 '좋아하는 것' (직접경험의 총합) 으로 구분하서서 정리해 보셔야 합니다. 이때 무조건 우기기 떼쓰기 보다는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자신만의 논리를 펼쳐야 합니다. "OOOO 부분이 경쟁사에 비해 뛰어나지만, 좀더 극대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등 명확한 사실에 근거한 논조가 필요합니다.

※ Caution
아직은 뚜렷한 형태의 글이기 보다는 일종의 지원동기를 쓰기 위한 여러 파편에 대한 확인입니다. 그렇게 분석된 내용 중 마음에 드는 (또는 지원하고 싶게 만드는) 부분에 대한 보다 명확한 근거들을 만들고, 그에 적합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뚜렷한 지원 동기가 될 만한 주유 소스를 찾지 못했다면 다시 한번 지원여부를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만 그들에게 one of them이 아니라, only one이 될 수 있습니다.

3. 내외적동기 확인 및 통합 : 최고의 동기는 외적동기로부터 오는 내적 동기

<기업의 지원부야와 내세우려고 하는 강점과의 연결성 확인>
자신이 가진 여러 경험 및 강점 등을 해당 기업의 원하는 직무와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들에게 전문가로의 성장가능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게 설령 장님 코끼리 다리만지기여도 관계 없습니다. 분석한 기업 내용과 자신의 강점을 연결해야만, 설득력이 높아집니다. 마치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밸할 때 모든 상황을 Yes로 대답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그들에게 Yes를 받아낼 것이 아니라, No 할 기회 조차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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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예시
귀사의 제품(서비스)를 애용하는 한 사람으로서 였다면 이제는 그 안에서 (         )곳에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하여 지금까지 (           )의 노력과 (            )경험을 해왔고, 그걸 통해 더욱 애착을 갖게 되었지만, 몇가지 아쉬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1.                   2.                                    3.                  이런 부분 중 제가 지원하는 OOO직무에서 이런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을 이전의 (           ) 경험을 통해 작지만 가능성을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런 부분에 대한 기회를 주시면 들어가서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4. 문장의 완성 : 기업 보고서의 흐름(두괄식, 양괄식)에 맞춰보자

기업 보고서의 논리 흐름은 두괄식 또는 양괄식의 논리의 구성이 대부분 입니다. 따라서 내가 쓴느 글의 흐름 또한 이런 방식으로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위의 예시로 적어놓은 글에서도 마찬가지로, 미괄식 흐름으로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자극적이기 보다는 적절한 논리적 구성(사실에 근거한 내용)과 함께 두괄식 또는 양괄식의 흐름으로 글 자체가 유려하고 smooth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시행착오는 필수 : 많이 생각하고 고민할 수록 잘 표현된 나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입사지원서를 여러  형태로 많이 써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다각도의 꾸준한 공부를 통해 관심 산업과 그리고 그 안의 직무에 대해 늘 최신 트렌드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최근의 기업들이 신입에게도 '직무경험'을 요구하는 것은 어찌되었건 가르쳐야 하는데, 무언가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니라, 무언가를 어느 정도 알고, 배웠던 사람을 원하는 것이고, 그걸 '글로 배운 것'이 아니라 실제로 부딪히고 익힌 지식노동자를 찾고 있습니다.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려면' 멋있게 치장하는 것이 아닌 내가 가진 매력을 극적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PS. 회사는 거기서 거기,
(초 대기업 빼고)        
사실, 회사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대기업 다니는 것 물론 매우 행복한 일입니다. 전체 근로자의 3% 이내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혹여 내가 학창시절에도 3% 정도에 들어가는 성적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만약 그런 사람이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만약 운좋게 들어갔다고 해도 그 안에서 제대로 자리매김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취업준비생 중에 자신이 생각하기에 남들에 비해 월등한 스펙이 있다면 모르지만, 없다면 다른 방향의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굳이 다른 사람을 따라서 좁디좁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 보다는 좀더 쉽지만 오래도록 일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어찌보면 얄팍한 생각일 수 있지만, 자신의 '직장생명력'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남들과 달라야 하거나, 무지하게 뛰어나거나 하는 등의 남과 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때 그 성과는 온전히 남들이 쉽게 흉내낼 수 있는 것이 아닌 나만의 것 이어야 하고, 단순히 흉내내는 것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자신의 본연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걸 꼭 비교하는 것 보다는 그냥 '나만의 길'을 간다고 생각하고 묵묵히 실행에 옮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슈퍼루키 by Ede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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